2015년 12월 23일 수요일

은수의 여섯살 생일이다. 지하실에는 누군가가 버린 화분이 있었고 집으로 데려와 다독거리며 새출발시켜 보았다. 아이가, 화초가,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, 그리고 내가 밟고 서있는 내가 모르는 생명들에 대한 죄책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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