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년 7월 24일 일요일



에이미에게 매혹되고 에이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많았겠지만, 에이미 마음 저 깊은곳까지 가닿아있는 사랑은 없었다. 이승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은 늘 불안한 질문들을 노래한다. 오줌쌀듯 동동거리는 무대 위의 두 다리를 발레슈즈 신은 발로 살짝 들어올려, 신이 데리고 올라간 그곳에서 부디, 말없이 온전한 사랑 속에서 이제 그만 영원한 사랑을 묻지 말고, 산산이 흩어져 편히 쉬길, 에이미, 에이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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