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4월 21일 화요일

피곤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. 뒤에 남겨두고 온 세상을 상징하는 한 쌍의 푸른 점들이 눈앞에서 빙빙 돌아가며 내가 추구하는 소위 '해방'이라는 것을 조롱하고 있었다. 그것들의 이미지가 세계의 육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려는 나의 색다른 여행에 짙게 드리워졌다.
<모터사이클 다이어리>(체 게바라) 중 34쪽

댓글 없음: